중화태산호 1천여 명 방문…케이팝. 진도개 공연 등 다채

전라남도에 올해 첫 국제 크루즈선인 ‘중화태산호’가 1천여 명을 태우고 20일 여수항에 입항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중화태산호는 최초의 중국자본 크루즈선사인 ‘보하이크루즈’가 소유한 2만 5천 톤급 선박이다. 이번 4박5일 항해에 관광객과 승무원 1천여 명을 태우고 지난 17일 칭다오를 출발해 제주를 경유, 이날 여수항에 기항했다.

전라남도는 중화태산호 관광객에게 환영행사,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여수시에서는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관광객 맞이 친절운동인 K-스마일 캠페인도 함께 전개해 중화태산호 관광객의 여수항 재방문 열망을 전달했다.

특히 전라남도의 환영행사는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 여수시, 순천시 등과 합동으로 준비해 관광객에게 지역 특산물을 제공하고 케이팝(K-POP), 진도개 공연 등을 흥미롭게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여수항은 15만 톤급 접안 능력이 있고, 국내 기항지 가운데 가장 경관이 아름답다”며 “미래 관광산업인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국가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크루즈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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