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 출범…‘인문도시 동구’만의 품격있는 축제로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오는 9월 지역을 주제로 전국 출판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지역도서전의 개최도시로서 ‘2022 광주동구 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도서전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동구제공)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동구제공)

11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8일 동구 인문학당에서 열린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조직위원장은 임택 동구청장이 맡고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강수걸 한국지역출판연대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이외에 문학계, 출판업계, 서점, 도서관, 관련 단체 등 전문가 22명으로 조직위를 구성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국지역도서전은 수도권 중심의 대형 출판사를 중심으로 구조화된 국내 출판문화 속에서 힘을 잃어가는 지역 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순회 행사로 2017년 제주를 시작으로 올해는 동구가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 기념촬영
▲ 기념촬영

광주 동구 한국지역도서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지역과 책, 서로를 보둠다’라는 주제로 동구 인문학당과 푸른길공원 일원에서 전국 출판물과 도서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도서전 개막식은 9월 30일 당일 산수문화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랫동안 지역문화의 가치를 보존하며 지역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발굴·기록해 온 전국 지역출판인들이 광주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동구에서 열리는 올해 도서전이 ‘책 읽는 도시, 인문도시 동구’의 특색을 잘 살려 시민들의 흥겨운 인문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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