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장마 속 마을가꾸기 봉사활동 추진

광주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지도교수 김홍배) 학생들이 7월 1일부터 8일간 장흥군에서 실시한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 집 고처주기 봉사활동 마무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광주여대봉사단
▲ 집 고처주기 봉사활동 마무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광주여대봉사단

11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군 장동면 북교3구 석교·방이 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도배·장판, 창호, 처마, 장독대만들기 등 주거환경 개선을 내용으로 했다.

4곳의 어르신 가정에서는 집 고쳐주기 봉사를, 마을입구에서는 고향역을 주제로 한 벽화 그리기와 마을가꾸기에 나섰다.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허상만)의 공모사업비와 광주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로 8년째 장흥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받은 87세의 어르신은 “재래식 화장실 자리를 철거하고 이쁜 장독대를 만들어 주었다. 손주같은 학생들이 와서 집을 고쳐주고, 비오면 미끄러지지 말라고 마당에 자갈돌도 깔아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무더위와 장마 속에서 마을을 아름답게 꾸며준 광주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학생들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군에서도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