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포그, 살수차,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풀 가동 / 독거노인·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집중관리시스템 운영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주민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광주서구 (자료사진)
▲ 광주서구 (자료사진)

10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지난 5월부터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서구지역에는 고정형과 스마트 그늘막이 총 98개소, 쿨링포그 4개소 등 폭염저감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기온이 점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3대인 살수차를 5대까지 추가 투입하여 도심 속 온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288개의 무더위쉼터에도 냉방비와 냉방용품 등을 지원하여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폭염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관리도 면밀히 이루어지고 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모니터링과 안부확인전화 같은 응급안전 안심서비스와 폭염 고위험군에 대한 가정방문과 문자서비스 등이 그것이다.

서구의 폭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건축·건설공사장과 농업분야까지 총망라되어 있다. 폭염특보 상황에 따른 옥외작업자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준수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가뭄 발생에 대비하여 농업용 중형 관정 개발비용을 9개 농가에 지원하였으며, 재해로 인한 농업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인 재해보험 가입도 장려하고 있다.

서구는 주민들이 극심한 더위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40개소의 재난예경보시스템을 통해 폭염 시 행동요령 등을 하루 2회 이상 송출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효과적인 폭염 저감 대응책을 마련하여 주민 모두가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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