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도 건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제1차 민선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새정부 지방시대에 걸맞는 중앙권한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지방 이전과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조기 선정을 강력히 건의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16개 시·도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통령실 /광주시 제공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16개 시·도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통령실 /광주시 제공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윤 대통령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김 지사를 비롯한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5수석과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선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지방시대 추진전략 ▲새정부 규제혁신 추진방향 등에 대한 정부의 보고와 함께 토론이 이어졌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부총리-시·도지사 예산협의회에 참석, 추경호 경제 부총리를 만나 전남도 주요 핵심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예산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전남도제공)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부총리-시·도지사 예산협의회에 참석, 추경호 경제 부총리를 만나 전남도 주요 핵심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예산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전남도제공)

김영록 지사는 “새정부의 지방시대에 걸맞게 지방이 실제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중앙의 권한을 지금보다 과감하고 혁신적으로 지방에 이전하고, 이에따른 인적 교류도 병행해야 한다”며 “사실상 지방행정 업무를 하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방국토관리청, 지방환경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권한 이전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시스템 반도체산업의 최적지인 전남․광주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기 선정해달라”며 요청하면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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