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6건 접수, ‘1인 가구를 위한 요리교실’ 등 우수제안 4건 선정 / 민선 8기, 제안 접수방법과 형식 대폭 간소화하며 열린 시민행정 펼칠 것

전라남도 광양시는 올해 신규로 시행한 제안시책인 ‘주제 있는 한 줄 제안’의 우수제안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 포스터
▲ 포스터

7일 광양시에 따르면, ‘주제 있는 한 줄 제안’은 시민 제안제도를 제안자 중심으로 대폭 간소화한 것으로, 특정 주제에 대해 간단한 댓글만으로 제안에 참여하도록 한 신규시책이다.

첫 주제인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정책제안’에 대해 지난 6월 24~30일 광양시 페이스북에서 진행됐으며, 총 106건의 안건이 접수되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접수된 제안은 안전, 보건, 식사문제, 외로움 등 1인 가구의 취약점을 지원하길 바라는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다.

우수제안은 해당 주제 사업부서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주제 연관성·내용의 참신함·실시 가능성 등을 통해 총 4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제안은 ▲(식생활 지원) 1인 가구를 위한 요리교실 ▲(안전 지원) 가정 보안서비스 지원정책 ▲(사회활동 지원) 외로움 감소를 위한 동아리 활동비 지원 ▲(여행지 원) 1인 가구 슬로건 제작 후 광양의 유명 맛집, 관광지 등 방문 후 개인 SNS에 올리고, 그 결과를 활용해 지원하는 제안 등이다.

이외에도 ▲1인 가구를 위한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배달앱 배달 수수료 지원 ▲1인 가구 반려동물 돌봄 지원 등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됐다.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안건은 담당부서에서 보완과정을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해 사업화할 예정이다.

우수 안건 제안자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했으며, 선정되지 못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1명에게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했다.

이화엽 기획예산실장은 “처음으로 시행한 ‘주제 있는 한 줄 제안’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위주로 시정을 펼치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민선 8기에는 시민의 아이디어가 보다 더 간편하게 제시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시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를 통해 시민 제안을 상시로 받고 있다.

2022년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제안 접수방법과 형식을 대폭 간소화했고, 상·하반기 실시하는 ‘주제 있는 한 줄 제안’을 비롯해, 하반기에는 시민공모전 ‘내 손으로 만드는 빛나는 광양’, 내부직원 공모전 ‘상상 더하기 직원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제안시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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