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학생 31명 봉사활동 나서 / 마을 벽화 그리기, 집 수리 봉사로 무더위 속 구슬땀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지도교수 김홍배) 학생 31명이 장흥군에서 9일간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4일 장흥군에 따르면, 광주여대 ‘농촌 집 고쳐 주기’ 봉사활동은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다.

▲ 기념촬영
▲ 기념촬영

봉사활동은 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허상만)의 공모사업비와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이달 1일 장흥군 장동면 북교3구 석교·방이 마을을 찾은 학생들은 홀몸어르신가구, 마을회관 등 6곳에서 도배·장판, 창호, 처마, 샷시 보수 등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고 있다.

마을에 도착한 학생들은 짐을 풀자마자 분주히 움직였다.

며칠 뒤 예정된 장마를 피해 벽화 작업부터 마무리짓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부지런히 벽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마 기간에는 주택 개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생들
▲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생들

봉사활동에 참가한 장혜원 학생은 “덥고 힘들긴 하지만 벽화가 완성돼 마을이 예쁘게 변할 것을 상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해결해 드릴 수 있게 되어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8년째 변함없이 장흥군을 찾아와 봉사활동을 펼치는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젊은 학생들의 에너지가 마을을 환하고 밝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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