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검사기관 등과 22개소 안전·위생기준 전수점검

전라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시설 이용객 급증으로 발생 우려가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형 유원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이번 점검 대상은 물놀이형 유원시설로 등록된 22개소 전체다. 점검은 도 및 시군과 안전점검검사기관(안전보건진흥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이뤄진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주요 점검 사항은 ▲‘관광진흥법’상 유원시설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물놀이형 유원시설업자 안전·위생기준 준수 여부 ▲유기기구 안전검사 수검 및 안전관리자 적정 배치 여부 ▲유기기구 및 설비의 결함 여부 ▲전기, 가스, 건축 등 제반 시설의 안전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것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안전관리에 중대한 사항은 발견 시 해당 기구를 즉시 운행정지 조치 후 ‘관광진흥법’ 제35조(등록취소 등)에 따라 개선명령 등 행정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기와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여름철 많은 인파가 물놀이 시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 사전 안전점검은 이용객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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