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공병학교(학교장 소장 정종민)는 지난 13일, 공병학교 교육생과장병, 군인가족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자 김광복)을 초청해, 국악한마당 공연을 가졌다.

14일 육군공병학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가을을 맞아 장병들과 군인가족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품격 높은 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시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육군공병학교에서 요청한 광주문화예술회관의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 프로그램 지원이 성사되면서 시행 될 수 있었다.

 1시간 30분 동안 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 공연은 국악방송 ‘빛고을 상사디아’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산옥씨(36세)의 유쾌하고 전문적인 사회 속에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5개의 수준 높은 국악 관현악 작품이 차례로 선보일 때 마다 관람객들이 흥겨운 가락에 박수로 호응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공연 종료 후 공병학교장은 큰 공연과 행사로 바쁜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군인가족들과 장병들을 위해 열정적인 공연을 베풀어준 지휘자와 단원들에게 감사장을 전하며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특기병 교육대장 이광석 소령(38세)은 "훈련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바쁘게 진행되는 교육훈련 속에서 자칫 마음의 여유를 잃기 쉬운 특기병들이 오늘 공연을 통해 교육스트레스도 풀고 마음의 여유도 찾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육군공병학교는 장병과 교육생, 군인가족 모두가 행복한 병영을 만들기 위해 지역기관과 연계한 각종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문화를 통한 병영문화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