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스쿼시, 근대5종 등 국내. 외 대회서 광주 소속 선수 메달 낭보 / 이상동 회장, 경기력 꾸준히 이어나가 각종 국내‧외 대회서 광주 명예 제고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가 최근 열린 스쿼시, 근대5종 등 종목별 국내‧외 대회에서 광주 소속 선수들이 금빛 횡보를 이어가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파이널 전웅태 선수 (광주시체육회 제공)
▲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파이널 전웅태 선수 (광주시체육회 제공)

27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이상동 체육회장은 “매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광주 소속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 경기력을 꾸준히 이어나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광주의 명예를 드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1~24일 광주시체육회관에서 열린 제6회 광주시장배 전국실업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시체육회 소속 남녀 스쿼시팀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맏언니 김가혜와 막내 송동주가 맞붙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갔다. 김가혜는 독보적인 경기력과 노련미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며 스쿼시 간판의 면모를 과시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배찬미도 가세했지만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오민재, 고영조, 오성학 조는 준결승에서 충북에 1-2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 전국실업스쿼시 선수들 (광주시체육회 제공)
▲ 전국실업스쿼시 선수들 (광주시체육회 제공)

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시청)는 26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파이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명성을 이어갔다.

도쿄올림픽 한국 사상 첫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던 전웅태는 지난 월드컵 3차 대회 1,537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월드컵 파이널까지 금메달로 장식하게 됐다.

전웅태는 결승에서 펜싱, 수영, 승마에서 고득점을 획득하며 금메달 대열에 올랐고, 주력 종목인 마지막 레이저런(육상, 사격)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금빛 질주에 성공했다. 전웅태는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셉 충(영국)에게 내줬던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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