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퇴임식 대신해 지역 미래 위한 장학금 기탁으로 32년 공직 마무리

전라남도  담양군 고병석 지속가능전략국장이 6월 말 퇴직을 앞두고 명예퇴임식 대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면서 아름다운 작별을 알렸다.

▲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고병석 국장 (좌로부터)최형식 담양군수, 고병석 지속가능전략국장
▲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고병석 국장 (좌로부터)최형식 담양군수, 고병석 지속가능전략국장

고병석 국장은 “32년 공직에 몸담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했던 여러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며 “그동안 열정을 바쳐 일했던 담양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는데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병석 국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해 문화관광과, 농식품유통사업소, 주민복지과, 무정면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17년 투자유치단장으로 승진 임용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지속가능전략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재직 기간 자연생태도시·미래형 전원주택의 모델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의 주역이었으며 담양 속 작은 유럽마을 ‘메타프로방스’를 조성하는 등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건설해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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