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1일 교사,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 영농현장 방문

전라남도 보성군은 오는 7월 1일 민선8기 김철우 군수는 취임식을 직원 월례회의로 대체하고 대민봉사로 취임 첫날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는 김철우 보성군수 (보성군제공)
▲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는 김철우 보성군수 (보성군제공)

취임 첫 행보는 오전 8시 보성읍 시가지 환경정화 활동으로 시작한다.

보성군에 따르면,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12개 읍면에서 동시에 추진되며 전 직원이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의 사명을 다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화 활동 후에는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월례 조회가 예정돼 있으며, 월례 조회에서는 취임 선서와 취임사 낭독 등 민선8기를 이끌 보성군 비전을 공유한다. 다양한 주민과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철우 보성군수
▲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철우 군수가 관내 어린이집 체육 교사로 변신해 아이들과 보육 현장을 살핀펴, 이번 일정은 민선8기 어린이와 청소년 정책에 힘을 싣겠다는 김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활동, 관내 영농현장 방문 등 지역 어르신들과 농업인들과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지난 4월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재된 득량 오봉산에서 열리는 숲속 음악회에 참석한다.

▲ 장마철을 앞드고 위험 지역을 살펴보고 있는 김철우 군수
▲ 장마철을 앞드고 위험 지역을 살펴보고 있는 김철우 군수

김철우 보성군수는 “변화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취임식은 취소하고 국민의 봉사자라는 의미를 새길 수 있는 일정을 고민해 생활 현장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민선8기는 군민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보성군의 더 큰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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