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까지 학교. 유치원·공급업체 집중 확인…안전 급식환경 조성

전라남도가 전남도교육청과 함께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공급업체를 합동 점검한다고 밝혔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27일부터 7월 8일까지, 전남 22개 시군의 학교급식 시설 88개소(시군별 4개소)와 전남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업체 53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점검반은 도·교육청·시군 공무원과 영양교사, 학부모대표로 구성했다. 이들은 공급업체의 위생 상태와 학교급식 예산집행 실태, 친환경농산물 공급현황 등 학교급식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둔갑하거나 가공품을 친환경농산물로 속인 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업체를 시군에 통보해 올 연말까지 납품 중단시키고 내년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에서 배제한다. 특히 관련법에 따라 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학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급식환경을 조성해 여름철 식중독 등 식품위생 사고를 사전 예방하겠다”며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을 확대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매년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 비유전자변형(Non-GMO) 식재료 지원사업, 식재료 안전성 검사, 3개 사업에 36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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