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 홍창우 대학원생이 제15회 삼국유사학술제에서 최우수 학위논문으로 선정돼 10월 10일(토)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8일 전남대학교 인문대학에 따르면, 올해 진행된 제15회 삼국유사학술제(주최 인각사 일연학연구원) 석·박사 논문 공모전에서 사학과 홍창우(한국고대사 전공 박사과정, 지도교수 이강래) 대학원생이 국무총리상을 받게 됐다.

인각사 일연학연구원은 매년 일연과 삼국유사를 주제로 한 석·박사 학위논문 공모전을 열어 국무총리상, 총무원장상, 문화관광부장관상, 이사장상 등 총 4명을 시상하고 있다.

여기에서 홍창우 대학원생의 석사 논문 <󰡔삼국유사󰡕의 후고구려 인식>(전남대 사학과 석사학위논문, 2014, 지도교수 이강래)이 최우수 논문으로 뽑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것이다. 이번 수상은 전남대학교 인문학 교육의 높은 수준을 대내외에 과시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홍창우 대학원생의 석사학위 논문 <󰡔삼국유사󰡕의 후고구려 인식>은 󰡔삼국유사󰡕에서 후고구려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 살펴본 것이다. 논문에 따르면, “󰡔삼국유사󰡕 편찬자들은 후고구려를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했는데, 이는 이른바 ‘태조정통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신라의 역사적 위상에 대한 인식과 그들의 현실적인 상황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홍창우 대학원생은 2014년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후고구려 및 궁예관련 주제로 박사학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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