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김춘진 사장 만나 농촌 현안 협력 체제 구축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방문,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공약 실천과 농촌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 “농업 발전 힘 모으자”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 한국농어촌공사·aT 방문
▲ “농업 발전 힘 모으자”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 한국농어촌공사·aT 방문

21일 민선 8기 나주대전환 윤병태 나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전날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춘진 aT사장과 만남을 가졌다.

윤 당선인은 이병호 사장에게 농지 침수 방지 대책인 ‘흙 농수로 구조화’ 사업의 정부 지원 사업 반영, 고령화 및 인력 부족 시대에 대비한 ‘밭 작업 무인 자동화’ 사업 확대 추진을 건의했다.

또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임대 사업’ 추진, 2023년 개최 예정인 ‘국제농업박람회’에 대한 공사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윤 당선인은 “나주에는 흙배수로가 많아 토사가 쌓이고 무너져 내리는 등 물길을 막아 침수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콘크리드를 활용한 농배수로 구조화 사업을 정부와 함께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귀농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선호하고 있으나 막대한 투자비로 인해 이를 접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어촌공사에서 스마트팜을 설치해 귀농 청년들에게 임대해 주는 사업을 나주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해 줄 것”도 요청했다.

김춘진 aT사장과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가공 활성화와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한 양 기관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른 명절 대목에 맞춘 조기 출하를 위한 생장조정제 사용, 저품질과 출하 등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명품 나주배 명성 회복과 세계화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윤 당선인은 “나주배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명품배 수매책임제 도입, 자연수분을 위한 우량 꽃가루 지원, 인력투입 최소화 기술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식품 가공 활성화, 해외수출 판로확보에 aT가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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