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고향 마을에 마을 주민들이 축구 공원 조성

1. 보배의섬 진도군. "한국화 구상회 전시회" 9일부터 개최

전남진도군에서 한국화 구상회 정기 전시회가 개최된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제15회 한국화 구상회 정기전은 진도 소전미술관에서 한국예총 진도지회(회장 천병태)의 초대로 오는 10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동안 ‘南道에서 墨香에 취하다‘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구상회전 참여 작가로는 강지주, 김대원, 김옥진, 민병도, 박항환, 양계남, 이천우, 하철경 8명의 초대작가와 300여명의 구상회원들이 함께한다

진도군은 우리 전통 예술의 본고장으로 매년 한국화 구상회 정기 전시회는 서울시에서 개최되어 왔지만 올해는 특별한 의미로 진도군에서 첫 번째 지방 전시회를 개최한다.

300여점의 전시 작품들은 각자 창의적이면서도 전통을 거스르지 않는 수묵과 채색화 작품들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는 (사)한국예총 진도지회 초대와 한국화 구상회 주관과 진도군, 전남문화재단 후원으로 개최된다

천병태 회장(한국예총 진도지회)은 “예술의 고장인 진도군에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향취와 예술의 기회를 한번 더 느낄 수 있는 좋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화 구상회전이 이 시대의 삭막하고 메말라가는 정서를 어루만져줄 단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화 구상회는 지난 2001년 5월 창립해 매년 정기전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현재 450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 허정무 감독 고향 마을에 마을 주민들이 축구 공원 조성

남아공월드컵 16강 신화 창조의주역 중 한명인 허정무 감독 고향 마을 주민들이 축구 공원을 조성했다 진도군 의신면 초상마을은 특색 있는 마을환경 만들기 차원에서 축구공 쉼터와 1.5미터 크기의 대형 모형축구공 3개 등을 갖춘 축구 공원을 최근 조성했다.

이 공원은 초상마을 청년회(회장 김영옥)가 주축이 되어 청년회원과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여해 마을주변 풀베기 작업과 함께 자체 예산으로 축구 공원을 만들었다.

구명회 마을이장(진도군 의신면 초상마을)은 “허정무 전 감독과 연계하여 남아공월드컵 16강 신화의 위업과 마을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축구공 쉼터를 조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의신면 초상마을은 앞으로 마을 안길을 두르고 있는 300여m의 돌담길을 보수하고 꽃길 조성을 통해 아늑하고 정겨운 모습의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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