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농축수산업 종사자 대상, 매주 수. 목요일 농업기술센터 방문 수령

전라남도 강진군은 올해 친환경농업 확산 및 가축분뇨의 효율적 발효, 악취 저감을 위해 유용미생물 5종, 300톤을 연중 배양·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용미생물실 연구원이 미생물을 배양하고 있다. (강진군제공)
▲ 유용미생물실 연구원이 미생물을 배양하고 있다. (강진군제공)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선호도 상승과 작물 생육 촉진 및 축사의 쾌적한 환경 조성 등 효과로 농가의 미생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광합성균, 유산균 등 5가지 종류의 미생물을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실에서 연중 배양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내 농업인 2,000여 명에게 211톤을 공급했다.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강진군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목요일에 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가격은 리터당 200원이다.

공급 미생물은 ▲악취와 유해가스 제거, 비타민, 아미노산 등을 생성하여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광합성균 ▲병원균 억제와 퇴비 부숙 촉진, 토양개량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 ▲유기물 분해와 각종 해충·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 고초균 ▲유기물 분해 능력이 우수하고 악취 제거 효과가 있는 효모균 ▲최근 작물 생육, 저장성 향상에 큰 효과가 있어 각광 받는 클로렐라 총 5종이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용미생물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과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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