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20브릭스, 7월까지 수확, 올해 예상 생산량 3톤

 전남 완도군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해 신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아열대 과수 애플망고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 애플망고 본격 출하하고 있는 농민 (완도군제공)
▲ 애플망고 본격 출하하고 있는 농민 (완도군제공)

완도군은 지난 2018년 ‘아열대 과수 재배 기반 조성 사업’으로 3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군외면 신학리 일원에 하우스를 신축하고 애플망고 재배를 시작했다.

현재 약 900평에 애플망고 300주를 재배하고 있으며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약 3톤을 수확할 예정이다.

열대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애플망고는 달콤한 맛과 향,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자연 상태에서 완숙시켜 수확한 완도산 애플망고는 덜 익은 것을 수확해 운송 과정 중 숙성되는 수입 망고와는 맛이 비교 불가다.

완도산 애플망고는 당도가 평균 18브릭스, 최고 20브릭스에 달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재 3kg이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이복선 소장은 ”앞으로 애플망고 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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