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7억 확보…2024년까지 준공 / 카페. 체육시설 등 갖춰…주민‧근로자 복지환경 개선 기대

전남 함평군이 학교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27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 함평 농공단지
▲ 함평 농공단지

함평군은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정부합동 공모’에 ‘학교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7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40억여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학교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1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근로자 수요를 반영해 카페, 편의점, 체육시설, 쉐어하우스 등 문화‧편의시설 등을 모두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쉐어하우스를 제외한 모든 시설들이 주민에게 개방돼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뿐 아니라 주민 여가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문화 향유 접근성이 취약했던 주민과 근로자에게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농공단지는 학교면 죽정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89년 준공된 이후 현재 26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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