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석 소방교, 임산부 산부인과 이송 A(30대)씨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에 사는 30대 임산부가 병원으로 가는 구급차 안에서 신생아를 출산했다.

1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2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에 사는 임산부 A(36)씨가 산부인과로 이송되는 구급차 안에서 신생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현장 도착 당시 산모는 방안에서 “곧 아기가 나올 것 같다”며 통증을 호소했고, 이에 출동한 북부소방서 우산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들은 침착하게 분만세트를 준비하여 분만을 유도해 잠시 후 구급차 안에서 신생아를 출산했다.

구급대원은 신생아의 탯줄과 보온조치, 산모의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무사히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하면서 긴박했던 분만이 마무리 됐다. 현재 산모는 에덴병원(북구 두암동 소재)에서 회복중에 있으며 아기는 미숙아로(32주)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인큐베이터 치료중에 있다.

한편, 출동한 북부소방서 강정석 소방교는 “새 생명 탄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무척 기쁘고 아기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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