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이종민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조준호 등 12명 인수위원 위촉

제19대 전라북도교육감 서거석 당선인의 전북교육 비전과 교육의 기본 방향을 제시할 ‘전라북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거석 당선인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거석 당선인

서거석 당선인은 이 날 오전 10시 30분, 전라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학생중심 미래교육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발족의 의미와 12명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관련 법령과 조례에 의거,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12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7월말까지 활동하고 그 결과를 백서로 발간하게 된다.

서 당선인은 인수위원 위촉 기준으로 “현장성, 전문성, 소통과 실행력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 했으며 교육계와 학계는 물론 노동계, 시민사회, 문화예술계의 검증된 전문 인력으로 인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도내의 대표적인 문화 지성인으로 손꼽히는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종민 이사장이 위촉됐으며 부위원장에는 조희연 서울 교육감의 2기 정책을 입안했으며 서울교육청 교육발전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한긍수 전 한남대 교수가 위촉됐다.

전국 민주노총 위원장과 정의당 대표를 역임한 조준호 우석대 석좌교수, 박희자 전라북도의회 의원, 임경진 전 전주도시혁신센터장, 김병용 혼불기념사업회 대표 등이 진보 노동계와 시민 사회, 문화예술계를 대표해 참여한다.

이에 대해 서거석 당선인은 “전북 교육의 미래를 화두로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어 함께 하게 됐다”고 인적 구성의 의의를 밝혔다.

현장 교육 전문가로는 교육 현장과 교육 행정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그 전문성을 인정받은 강일영 더불어교육혁신포럼 이사장, 송영주 군산동고 교장, 김숙 이리영등중 교장, 정성환 군산동산중 교장, 한성하 전주화정초 교감, 강군석 김제교육문화회관장이 참여하게 되며 이후 자문위원단 구성과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위촉이 예정되어 있고 행정지원 인력 파견도 요청하게 된다.

이종민 위원장은 추후 인수위원회의 활동 방향에 대해 "전북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도민들의 목소리와 교육감 당선인의 철학을 반영하고 공약 실천과 전북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과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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