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까지 찾아가는 컨설팅…위생 중요성 각

전라남도는 여름철 식중독 사전 예방과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7월 29일까지 위생 취약시설 중심으로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한다고 밝혔다.

▲ 전남도청 (자료사진)
▲ 전남도청 (자료사진)

전남도에 따르면,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은 음식점, 집단급식소에 식품위생 공무원이나 전문가가 방문해 식자재 납품부터 보관, 조리, 최종 섭취까지 전 과정의 식품안전 위해요소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현장 맞춤형 식중독 예방사업이다.

컨설팅 대상은 전남지역 김밥, 밀면, 생선회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 466개소와 식중독 발생 위험이 있는 요양원, 복지관,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223개소다.

식품위생업소를 방문한 컨설팅 전문가는 시설별 맞춤형 위생상태를 평가하고 식중독 예방정보를 제공한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 영업자 위생교육 등 법적 사항 안내 ▲조리설비․기구  및 조리 종사자에 대한 미생물 간이검사 ▲식재료 검수부터 조리, 섭취 단계까지 위생 점검 및 오염가능성 진단 등이다.

특히 전남도는 이번 컨설팅 기간에 휴대용 세균측정기(ATP)를 이용, 현장에서 조리 종사자의 손, 조리대, 도마 등 조리기구의 오염도를 측정해 영업자와 종사자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전남에선 13건의 식중독으로 1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국에선 260건 5천304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기 고양시의 한 김밥 전문점에서 식중독 증세로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

이영춘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식품위생업소 식중독 예방 컨설팅은 영업자와 종사자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임, 행사, 야외 활동이 증가해 도내 식중독 예방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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