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서 성공 개최 전략 논의

전라남도가 케이팝, 케이푸드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가장 한국적인 맛을 간직한 남도음식 산업화 및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문금주 행정부지사 (전남도제공)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문금주 행정부지사 (전남도제공)

전남도는 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인 경희대 산학협력단, 시군 담당과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수행기관의 용역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참석자의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한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과업 추진 내용을 점검하고, 국제행사 개최 타당성과 성공개최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규민 경희대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은 ▲남도음식의 특징 및 경쟁력 ▲국제행사 승인사례 분석 ▲국제행사 정체성 확보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어 벌어진 토론에서 전효진 전주대 외식산업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은 “대한민국 음식관광 1번지인 전남의 대표 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국제행사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차별화 및 국가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기념촬영
▲ 기념촬영

전남도는 오는 9월 최종 보고회를 거쳐 확정한 국제행사 기본계획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자료와, 남도음식 국가 브랜드화 로드맵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문금주 부지사는 “이번 연구용역은 빼어난 손맛과 깊은 정성이 돋보이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유산인 남도음식의 산업화와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연구용역을 내실있게 추진해 남도음식을 통한 케이푸드 세계화를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올해로 제28회째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국제관을 신설하고, 관람객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오는 10월 7일부터 3일간 여수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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