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문화복지 충족 기대

전남 영암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2년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정부합동공모에 ‘신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 신북농공단지 위치도
▲ 신북농공단지 위치도

신북농공단지는 1986년에 조성된 노후농공단지로 90년대 전방 등 입주기업을 필두로 지역경제를 견인했으나 섬유산업의 저부가가치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농공단지 침체가 큰 상황으로 근로자를 위한 편의·문화시설이 전무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확충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영암군은 농공단지 근로자 및 인근 지역주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신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계획을 수립해 올해 1월부터 공모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장평가단의 현지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신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2025년 준공예정으로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140㎡ 규모의 다목적홀, 갤러리 카페, 편의점, 체력단련실, 문화교실, 공유오피스 등 문화·편의·체육시설을 갖춘 복합건축물로 총사업비 39.4억원을 투입해 농공단지 근로자 및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복지 공간으로 이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신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근로자 및 인근 지역민의 일과 여가 양립과 근로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인력수급 문제에 직면한 입주기업에 청년층 인구유입을 위한 ‘단비’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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