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지층 ;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찬성(61.9%) vs 반대(18.3%)” / 새정치ㆍ무당층 ; 2016총선 신당 의석수 전망 “5석 미만(47.7%)”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9월 24일 한가위 특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1%를 얻어 19.0%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1.1%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26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뷰에 따르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4월 총선 이슈 공감도는 국정안정론(41.9%)과 정권심판론(41.9%)이 팽팽한 가운데 새누리 지지층의 61.9%는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찬성했고, 새정치ㆍ무당층의 47.7%는 ‘천정배ㆍ박주선ㆍ박준영’ 3인이 추진하는 신당이 내년 총선에서 ‘5석 미만’의 의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여덟 명의 여ㆍ야 유력주자를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1%의 지지를 얻어 19.0%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1.1%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16.9%, 오세훈 전 서울시장 7.1%, 안철수 의원 6.7%, 김문수 전 경기지사 5.6%, 유승민 의원 3.8%, 정의당 심상정 대표 3.2%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7.6%).

지난 6월말과 비교해 김무성 대표(22.3% → 20.1%)는 2.2%p, 문재인 대표(19.2% → 19.0%)는 0.2%p, 박원순 시장(24.6% → 16.9%)은 7.7%p 동반 하락했다.

김무성 대표는 남성(25.1%), 50대(24.5%), 60대(43.5%), 충청(23.4%), 대구/경북(26.5%), 부산/울산/경남(26.0%), 새누리당 지지층(45.0%), 연간 가구소득 1천만원 미만(29.1%), 1~3천만원(24.4%) 계층에서 선두를 달렸고,

문재인 대표는 여성(20.0%), 30대(30.2%), 40대(25.5%), 경기/인천(24.3%), 새정치연합 지지층(42.0%), 정의당(43.3%), 가구소득 3~5천만원(20.5%), 5~7천만원(21.5%), 7천만원 이상(24.8%), 박원순 시장은 서울(23.0%), 호남(31.6%), 19/20대(25.2%), 무당층(17.7%)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참고로 ‘문재인ㆍ박원순ㆍ안철수ㆍ심상정’ 네 명의 야권후보 지지율 합은 45.8%로, ‘김무성ㆍ오세훈ㆍ김문수ㆍ유승민’ 네 명의 여권후보 지지율을 합친 36.7%보다 9.1%p 높아 야권주자들의 우위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4월 총선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였다. “현재 전반적인 국민정서를 고려할 때 내년 총선에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 중 어떤 이슈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국정안정론(41.9%) vs 정권심판론(41.9%)’로 똑같았다(무응답 : 16.2%).

지난 6월말과 비교해 ‘국정안정론(44.7% → 41.9%)’은 2.8%p, ‘정권심판론(45.8% → 41.9%)’도 3.9%p 동반 하락했다.

남성(국정안정론 47.3% vs 정권심판론 38.3%), 50대(48.7% vs 33.0%), 60대(58.1% vs 22.4%), 충청(50.1% vs 39.7%), 대구/경북(46.5% vs 34.8%), 부산/울산/경남(49.1% vs 31.6%)은 국정안정론이 더 높았고,

여성(36.5% vs 45.5%), 19/20(30.8% vs 60.2%), 30대(30.7% vs 52.8%), 40대(37.0% vs 46.4%), 서울(38.5% vs 43.2%), 경기/인천(41.0% vs 43.5%), 호남(28.0% vs 54.9%), 강원/제주(38.6% vs 53.7%) 등은 정권심판론이 더 높았다.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 오픈프라이머리 도입과 관련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 지지층(n : 376명)을 대상으로 “내년 4월 총선 공천과 관련하여 국민경선제, 즉 오픈프라이머리 경선방식 도입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고 물은 결과 ‘찬성(61.9%) vs 반대(18.3%)’로, 찬성이 43.6%p 압도적으로 높았다(무응답 : 19.8%).

성ㆍ연령ㆍ지역ㆍ소득수준 등을 불문하고 전 계층에서 모두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찬성여론이 훨씬 더 높아 향후 새누리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천정배ㆍ박주선ㆍ박준영’ 세 사람이 각각 신당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의 69.1%는 내년 총선에서 3인방이 주도하는 신당이 ‘5석 미만 또는 10석 미만’ 의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천정배ㆍ박주선ㆍ박준영 세 사람이 추진하는 신당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5석 미만(47.7%), 10석 미만(21.5%), 20석 미만(8.4%), 20석 이상 6.0%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6.5%).

호남지역도 5석 미만(44.1%), 10석 미만(23.7%), 20석 미만(10.6%), 20석 이상(8.7%)순으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77.4%, 무당층의 61.9%는 3인방이 추진하는 신당이 ‘5석 미만 또는 10석 미만’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 조사는 지난 2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5년 8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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