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 가공식품 매진 행렬 이루며 2억 6천만 원 판매 실적 달성

전라남도 곡성군이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2억 6천만 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곡성 농특산물 시장을 찾은 관광객들 (곡성군제공)
▲ 곡성 농특산물 시장을 찾은 관광객들 (곡성군제공)

7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6일까지 17일간 곡성군은 3년 만에 장미축제를 개최했다. 축제장인 기차마을 내에서는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됐다. 지역 농가(단체) 18개소가 참여했으며 총 131개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품들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첫 출하를 시작한 명품 곡성멜론에서부터 삼기 햇흑찰옥수수 등 제철 농산물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곡성군 대표 농산물을 농가들이 직접 가공한 흑찰옥수수빵, 토란 부각, 토란 파이, 백세미 컵 누룽지, 토란 앙금떡, 멜론 앙금떡 등도 행사 기간 내내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그 결과 전체 참여 농가 합산 약 2억 6천만 원의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에 있어 곡성군은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참여 신청 단계부터 높은 품질 관리 조건을 제시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다. 실제로 곡성군은 친환경 및 GAP 인증을 받고, 곡성군 우수 농산물을 직접 생산 및 가공하는 농업인(단체) 중 각 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농가(단체)에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 또한 즉석·가공식품 판매 관련된 위생 신고를 필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곡성군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로 판매 품목을 구성했다. 또한 판매 효과 극대화를 위해 백세미 및 곡성멜론 홍보관을 구성하고, 우체국 무료 택배관 운영하는 등 등 적극적으로 지원을 했다.

이번 농특산물 판매장 행사에 이어 곡성군은 2022년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서 상생협력 직거래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백화점 방문객에게 판매함으로써 곡성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 농정과 직거래장터 담당자는 “농특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들을 위해 직거래장터 추진, 온오프라인 농산물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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