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딛고 3년 만에 개최 … 9~10일 132명 생활체육인들 광주서 모여 / 이상동 회장, 안전과 화합대회 초점, 앞으로도 교류 지속되도록 확대 노력

광주와 서울 생활체육인들이 3년 만에 광주에서 만나 우정을 나눈다. 7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는 오는 9일부터 양일간 광주 일원에서 야구, 스쿼시, 파크골프 등 3개 종목 총 130여 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서울 스포츠 우호교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이다.

▲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자료사진)
▲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자료사진)

이상동 체육회장은 “3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교류 행사인 만큼 양 선수단의 안전과 화합에 초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과의 교류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호교류에 서울은 임직원 등 선수단 50여 명을 파견하고, 친선 경기뿐만 아니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방문 등 다양한 문화도 체험함으로써 도시 간 교류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야구는 북구종합운동장 야구장, 스쿼시는 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장, 파크골프는 첨단체육공원 파크골프장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편, 광주-서울 스포츠 우호교류는 2016년 광주시와 서울시가 체결한 문화관광 교류 협약의 일환으로 스포츠는 2017년부터 교류를 시작했다. 스포츠와 문화 등의 교류를 통해 도시 간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매년 초청과 파견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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