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과정. 심화과정으로 나눠 전문성 강화…참여형 프로그램 진행

광주광역시는 지역 인권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권도시의 기반이 되는 인권교육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10일부터 3일간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인권교육활동가 역량강화 기본과정’을 운영한다.

▲ 광주시청 (자료사진)
▲ 광주시청 (자료사진)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역량강화 기본과정은 인권마을 대표자,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인권 관련 단체 직원, 인권교육활동가 등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인권교육의 기본이 되는 인권, 평등권, 자유권, 사회권 등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인 권리를 이해하고 학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

또한, 강의식 보다는 모둠 토론, 발표 등 학습자 중심의 강의로 진행한다.

인권교육활동가 역량강화 교육과정은 지난해부터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심화과정에는 교육시연 평가를 통해 인권강사로서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게 된다. 평가 통과자에 대해서는 인권교육 강사로 기관에 추천하는 등 인권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건열 시 민주인권과장은 “인권 가치를 구현하고 지속가능한 인권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시민에 대한 인권교육이 필수적이다”며 “인권교육활동가 역량강화 과정을 통해 능력과 자질을 겸비한 인권강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한 인권교육활동가 역량 강화과정을 통해 인권활동가 189명이 수료하고 지역사회 인권교육 강사로 활동하면서 시민의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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