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안정세 불구 중증. 사망 예방효과 커 필요성 홍보

전라남도가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확진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여전히 4차 접종이 중요하므로 서둘러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 강영구 국장
▲ 강영구 국장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분석 결과 위중증 환자의 약 89%, 사망자의 약 96%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됐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대 이상이 사망자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어 추가 접종을 통한 중증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위험군인 18세 이상 면역저하자는 접종을 하지 않으면 중증질환으로 이환될 위험이 커 4차 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4차접종을 먼저 실시한 이스라엘 백신효과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3차 접종(화이자) 후 백신효과가 7개월 동안 지속됐고, 4차 예방 접종 후 3차 접종에 비해 중증질환 발병률이 3배 감소했다.

60세 이상 연령층 4차 접종 대상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고 시군 보건소나 도내 위탁의료기관(660개소)을 방문해 개별 접종하면 된다.

사전예약은 백신접종시스템 누리집(ncvr.kdca.go.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대리예약이나 1339, 보건소 콜센터에서 24시간 전화상담을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현재까지 60세 이상 연령층 27만 6천 명이 4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완료율 47.4%로 전국 평균(32.8%)보다 14.6%P 높은 수준이다. 8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도 63%로 높게 나타났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도 백신접종은 본인과 가족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며 “60세 이상 어르신은 중증 예방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4차 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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