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무등울림 축제 마지막 날 무형문화재의 다양한 무대 선봬 / 무형문화재 접선장의 단오선과 음식장 단오음식 전시ㆍ시연ㆍ체험, 가야금병창 합동 공연 등 다채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매월 절기를 주제로 한 융ㆍ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인 무등풍류 뎐 6월 무대를 오는 5일(일)에 무등울림과 연계하여 선보인다.

▲ 류중원작 전통의 단오를 잇다 (광주문화재단제공)
▲ 류중원작 전통의 단오를 잇다 (광주문화재단제공)

6월 무대는 우리 고유의 3대 명절인 단오(端午)를 주제로 한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단오 절기 풍습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시민들을 맞이한다.

3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초하(初夏)쯤 재액을 막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한 절기 단오 무렵 옛 선조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단오선(부채)’을 나눴다. 수레바퀴 문양의 떡살로 찍어낸 ‘수리취떡’을 먹고, ‘단오빔’을 입으며 건강한 여름 맞이를 준비하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전통문화관에서는 선조들이 단오에 행하던 세시풍속을 기반 하여 무형문화재와 함께 풍성한 단오놀이 무대를 선사한다. ▲무형문화재 접선장의 ‘단오선(부채)’ 전시와 시연, 부채 만들기 ▲무형문화재 음식장의 ‘단오음식 시연과 나눔’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의 합동 공연 ▲단오 맞이 ‘창포, 그네뛰기, 씨름, 쑥호랑이, 원추리 꽃’을 활용한 지역 작가 작품 전시가 전통문화관 일대에 펼쳐진다.

오후 2시, 서석당에서 전남 무형문화재 접선장의‘단오선(부채)’전시ㆍ시연ㆍ체험

오후 2시 서석당에서는 김대석(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접선장 기능보유자)과 함께 ‘접선장과 함께 단오선 만들기’를 진행한다. 전시작품은 <무용선>, <대륜선>, <대접선> 등 35여점. 박종오(전남대 호남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의 진행으로 단오 관련 세시풍속 이야기와 접선장의 작품 시연 및 체험이 재미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5시, 너덜마당에서 무형문화재 음식장과 가야금병창 공연의‘단오놀이’

오후 5시부터 너덜마당에서는 광주市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최영자, 이애섭, 민경숙)이 출연해 단오음식 시연과 체험이 진행된다. 최영자(광주市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기능보유자)의 수리취 절편과 오미자화채, 이애섭(광주市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기능보유자)의 수리취떡과 매작과, 민경숙(광주市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기능보유자)의 제호탕과 앵두꽃화채 등 선조들이 단오 때 즐긴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다.

단오음식의 시연 무대는 광주市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문명자, 이영애, 황승옥)의 합동 공연이 함께한다. 문명자(광주市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와 제자들이 연주한 녹음방초, 이영애(광주市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와 제자들의 도라지타령ㆍ밀양아리랑, 황승옥(광주市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과 제자들의 옹헤야ㆍ흥타령 등 초여름 밤을 전통음식과 가야금병창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6월 한 달간, 전통문화관 일대 단오 맞이 지역 작가 작품 전시ㆍ포토존 운영

2022 무등울림 축제(6. 3.~6. 5.)가 펼쳐지는 전통문화관 일대에는 단오 맞이 지역 작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창포, 그네뛰기, 씨름, 쑥호랑이, 원추리 꽃’ 등 단오 절기를 주제로 한 조형물이 솟을대문 주변과 보행로 화단 등에 펼쳐진다. 조성숙作 <원추리 꽃 필 무렵>, 류종원作 <전통의 단오를 잇다-그네뛰기, 씨름, 활쏘기>, 김기현作 <운집-달항아리>, <창포 담은 토분>, 한태희作 <쑥호랑이-응시, 점점> 등과 시민 참여 체험으로 <쑥호랑이>, <단오 풍정> 포토존이 마련되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등 개인위생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준수한다. 행사 당일, 오후 5시 공연은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고 각 해당 SNS 검색창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을 검색하면 관람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전체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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