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라남더 최근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분포하다가 바람 및 해류의 영향으로 홍도 해역에 괭생이모자반이 대량 유입됨에 따라 6월 2일 몽돌해수욕장 및 해안가에서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 홍도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따른 해양정화활동 실시
▲ 홍도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따른 해양정화활동 실시

이번 해양정화활동에는 홍도관리사무소, 국립공원 홍도탐방지원센터, 홍도유관기관단체 및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해안가에 방치된 괭생이모자반 및 해양쓰레기 15톤을 수거했다.

괭생이모자반은 해안가에 유입되어 악취발생과 자연경관을 오염시키고 양식시설에 부착해 수산물 품질을 훼손시킬뿐 아니라, 모자반 제거를 위한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어 어가피해 및 소득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홍도관리사무소는 홍도 유관기관단체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홍도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인 해양정화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고성민 홍도관리사무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관광객수가 늘어남에 따라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