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차량행렬이 도로마다 이어질 것이다.  고향을 찾는 길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차량운행시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하자.

하나, 넓고 탁 트인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일이 안전하고 경쾌해 보이지만 운전자는 고속주행에 따르는 속도의 부담, 그리고 장거리를 달려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게 되며, 장시간의 지루한 주행으로 인한 권태감이 생겨 주위의 상황판단에 둔감해질 위험성도 있다. 따라서 운전자는 자주 휴게소 및 졸음 쉼터에서 스트레칭 등으로 휴식을 취하며 주행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둘, 귀성길, 귀경길은 가족이나 가까운 친지, 친구 등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음주행위는 운전자의 주의력을 떨어뜨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므로 이러한 행위는 절대로 하지말자.

셋, 명절기간 동안 주요 고속도로를 포함해 전국의 모든 도로에서 정체가 되는 등 차가 밀린다고 해서 운전중 차내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교통정보를 확인 하는 것은 교통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이므로 절대로 하지 말자.

넷, 고속도로를 무정차 주행하면서 통행료를 지불하는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률이 늘어나 오작동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매년 늘어나고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운행 시작전에 전원이 차단, 통행료 충전상태를 확인하고 단말기상태가 정상인데도 차단기가 안 올라갈 경우 주행차로에서 정차하지 말고 일단 영업소 갓길에 정차 후 직원에게 문의하여야 뒤에 오는 차량과의 추돌사고를 피할 수 있다. (모든 차량은 요금소 진입시 하이패스차로 및 일반차로 30km/h이하로 진입)

즐거운 추석명절 연휴는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하므로, 교통상황 및 각종 안전운행에 관한 정보 등을 미리 체크하여 안전한 명절이 됐으면 한다.
 

전남 나주소방서 119구조대 지방소방장  조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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