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과 읍·면사무소 등 13개소에 알선창구 운영 중

전라남도 보성군이 농번기 시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 농촌 일손돕기를 하고 있는 보성군
▲ 농촌 일손돕기를 하고 있는 보성군

26일 보성군에 따르면,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군청과 읍·면사무소(13개소)에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가, 장애 및 독거 농가 등 취약계층에 인력을 우선 지원한다.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에는 보성군 공직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주요 작업은 찻잎 수확, 오디 수확, 양파 및 쪽파 수확, 시설하우스 작물 정리 등이다. 지금까지 21개 농가에 4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농심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나눠지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공직자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 단체는 물론 자원봉사 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봉사 후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부족한 일손 때문에 영농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원봉사활동을 원하는 단체와 기관에서는 농축산과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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