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꿈쟁이들 예술로 꿈을 키우고 문화로 꽃을 피운다

전라남도 광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 신규 운영학교 예비과정’에 지역 내 초등학교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 광양시,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 신규 운영학교 예비과정’ 공모 선정
▲ 광양시,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 신규 운영학교 예비과정’ 공모 선정

지난 9일 공모 신청 후 2차에 걸친 심사 결과 전국에서 11곳이 선정됐으며 광양시는 유일하게 광양햇살학교, 광영초등학교 2곳이 최종 선정되어 지역 초등학교에 예술꽃을 피우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예술 혜택이 적은 지역의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천만~4천만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올해 사업 진행결과에 따라 향후 4년간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사업은 예술단체가 보유한 예술적 전문성을 교사와 결합하고 협력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학교-예술단체 협력형’과 교사 주도로 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학교주도형’으로 나뉘며 학교 특성에 맞게 각각 진행된다.

‘학교-예술단체 협력형’에 선정된 광양햇살학교는 예술성을 가미한 업사이클링 악기를 제작 후 학생들의 음악·교육활동에 활용하는 친환경 소비문화 실천을 계획하고 있다.

‘학교주도형’에 선정된 광영초등학교는 AI 교육, 발명교육, 문화예술교육을 접목한 융합예술교육 실현을 통해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로 꿈을 키우고 문화로 꽃을 피울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학교 밖 예술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장애학생들, 문화예술 시설이 전무한 오래된 원도심 학군 등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던 아이들에게도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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