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취약계층 냉난방비 지원, 25일부터 연말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25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의 접수를 시작한다.

▲ 포스터
▲ 포스터

광산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에너지이용에서 소외되기 쉬운 계층이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를 선택하여 공급받을 수 있도록 실물카드 또는 가상카드 형식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어느 하나에 해당 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세대 10만3500원(하절기 7000원, 동절기 9만6500원) △2인 세대 14만6500원(하절기 1만 원, 동절기 13만6500) △3인 세대 18만4500원(하절기 1만5000원, 동절기 16만9500원) △4인 이상 세대 가구 20만9500원(하절기 1만5000원, 동절기 19만4500원)이다.

올해부터는 수급자 편익 증진과 바우처의 원활한 사용을 위하여 동절기 금액의 최대 4만5000원을 하절기로 당겨쓸 수 있다.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동절기로 자동 이월된다.

신청은 12월30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할 수 있으며 지난해 지원받은 가구가 신청정보에 변동이 없는 경우 자동 신청되어 올해도 지원을 받게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광산구청 미래산업과 에너지관리팀(062-960-8454)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광산구에서 에너지바우처 혜택을 누린 가구는 약 5700가구로 총 약 8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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