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 현장 관람 및 온라인 생중계 관람도 가능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8일(토)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일곱 번째 토요상설공연,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에 문명자 가야금병창 ‘수궁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 문명자 명창 가야금연주 (광주문화재단제공)
▲ 문명자 명창 가야금연주 (광주문화재단제공)

이날 공연에서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와 제자들이 출연해 가야금병창의 멋과 흥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국악인 김산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김서윤(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이수자)과 김혜인(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이수자)의 단가 ‘죽장망혜’로 문을 열고, 문명자(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의 수궁가 전 대목을 고품격의 가야금병창으로 펼칠 예정이다. 문명자 보유자는 수궁가의 초입 ‘용왕이 병이 들어 탄식하는 대목’ 부터 ‘토끼가 수궁에서 살아나와 좋아라고 노는 대목’까지 가야금병창으로 소리하고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이 함께한다.

문명자는 제19회 전주대사습놀이 가야금병창 부문 장원, 제10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대상 등 다수의 수상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현재는 별밭가얏고 예술단,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가야금병창의 전승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한편,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이 펼쳐지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6월 토요상설공연은 4일 ‘윤현명 피리산조, 조아람 판소리’, 11일 ‘악셀 레이블, RE:Birth 다시 태어나는 우리소리’, 18일 ‘(사)한국전통예술협회, 한국춤풍류전 송미숙의 예도(藝道)’, 25일 ‘(사)용전들노래보존회, 여어루 상사뒤여~’ 등을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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