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 황금 닭 벼슬이 펼쳐진 금계국 보러 순천 드라마촬영장으로

전라남도 순천드라마촬영장이 만개한 황금빛 금계국 군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황금색을 자랑하는 금계국 (순천시제공)
▲ 황금색을 자랑하는 금계국 (순천시제공)

순천시에 따르면, ‘상쾌한 기분’이란 꽃말을 가진 금계국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5월부터 개화해 여름 한 철에만 볼 수 있는 야생화다.

시는 순천 드라마촬영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상쾌한 기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꽃잎이 황금 닭 벼슬을 닮았다는 금계국 5000㎡ 단지를 조성해 왔다.

달동네 능선을 따라 황금빛 꽃물결 세상이 드넓게 펼쳐져 있고 멀리 보이는 60년대 건물들과 어울려 액자 속을 보는듯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6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세트장과 함께 과거를 추억하고 여유롭게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삶에 활력과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드라마촬영장은 드라마 ‘사랑과 야망’을 시작으로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 에덴의 동쪽, 빛과 그림자, 오월의 청춘, 파친코 등 70여편의 영화·드라마가 촬영되어 우리나라 대표 세트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