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 조훈현, 김지석, 최정과 함께 광화문 한복판에서 1000인 대국

9월 20일(일) 6시부터 18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시청 앞) 1.1km 구간에 차 대신 서울의 희망을 담은 ‘여유로운, 마음이 숨쉬는, 눈이 숨쉬는 서울路(로)’를 테마로 다양한 시민 참여프로그램과 시민 공연이 채워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세종대로에는 20일(일) 하루동안 차 대신 시민의 여유와 발걸음으로 채워진다. 2015년 차 없는 날 홍보대사인 조훈현, 김지석, 최정 프로바둑기사와 함께하는 1000인의 바둑 다면기는 물론 전시역, 문화역, 체험역, 환경역, 힐링역으로 구성된 차 없는 거리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차 없는 거리 구성은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5년 서울 차 없는 날 조직위원회가 담당했다. 또한, 시민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단체, 시민, 기업 참여로 친환경 체험, 에너지 절약, 재활용 만들기, 건강과 힐링 등 분야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전시역에서는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광화문 재활용 나눔장터, 서울풍물시장, 외국인벼룩시장, 1000인 나눔바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재활용 장터는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자율기부하는 장터로 전문보부상, 시민,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운영되는 재활용장터이며, 서울풍물시장은 전통과 멋이 담긴 풍물의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을 제공한다.

외국인벼룩시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중고물품을 사고팔며 토속먹거리도 맛볼 수 있는 도심 속에 펼쳐지는 이국적인 나눔장터이다.

1000인 나눔바둑은 2015 서울 차 없는 날 홍보대사 조훈현(9단), 김지석(9단), 최정(5단) 등 프로기사 100여명과 시민 1000명이 참여한 다면기를 통해 바둑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문화역에서는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의 공연과 다양한 체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건강, 힐링 단체들의 기획·운영으로 시민이 꾸미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은 물론 독도는 우리땅! 플래쉬 몹 공연, 시가 열리는 나무, 단무도 시범 등 건강과 힐링 프로그램도 세종로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다.

메인 무대에서는 시민들이 꾸미는 연주, 노래, 무용이 이어진다. 특히, 문화 예술 분야에 소질이 있는 청소년들의 재능을 맘껏 접할 수 있다. 그룹사운드, 전문 댄스팀 등의 음악공연과 풍물, 사물놀이 등이 이어지며 댄스,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

체험역에서는 친환경운전 가상체험관, 이색자전거 대여·체험, 다양한 탈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친환경운전 가상체험관에서는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 하는 경제운전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이색자전거 대여, 트라이비키(전기 삼륜차), 전동휠 등 다양한 탈거리를 통해 시청 앞 대로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환경역에서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생활속 CO2 줄이기 실천운동, 지구를 살리는 CO2 다이어트, EM비누(유용미생물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CO2 절감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힐링역에서는 도심한복판에 초대형 잔디존을 만들어 다양한 음악과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러브핸즈, 두뇌힐링, 나라사랑 및 국학기공 등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청옆 대로에 초대형 잔디존을 휴식, 음악과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을 구성하여 러브핸즈(손힐링), 두뇌힐링 솔라바디, 국학기공 등으로 구성된다.

대중교통 이용 실천하는 조훈현, 김지석, 최정 프로, 2015 차없는 날 홍보대사로 캠페인 참여 ; 항상 자동차로 가득했던 거리, 20일에는 차 대신 방석 위에 앉아 한 수 한 수 고민하며 바둑돌을 옮기는 거리대국이 펼쳐진다.

세종로 공원에서 한국기원의 주최로 ‘서울 차 없는 날’ 1000인 다면 거리대국에는 조훈현(9단), 김지석(9단), 최정(5단) 3인의 차 없는 날 홍보대사를 비롯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00인은 바둑에 취미가 있거나 관심이 있는 시민 등 각계․각층의 참가자 1000명과 동시대국을 펼친다,

또한, 국민은행은 차 없는 날 홍보대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한 대국 당 일만 원씩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한다.

9월 20일(일), 오전 6시~18시까지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교통통제, 대중교통 이용 동참 ;  9월 20일(일), 차 없는 거리 운영 당일에는 오전 6시부터 18시까지 광화문 삼거리에서 시청 앞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이 날 차 없는 거리 구간에 있는 광화문, 시청 앞 버스정류장이 운영되지 않음에 따라 해당지역을 통과는 시내버스와 시티투어버스노선은 인근 지역으로 우회해 운영된다.

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해당 지역을 우회할 것을 당부했으며, 서울시교통정보시스템(TOPIS)와 다산콜센타(☎120)에서 상세한 우회노선을 확인 할 수 있다.

김현식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평소 자동차로 가득했던 세종대로가 차 대신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가 만들어낸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채워져 2015 서울 차 없는 날의 의미를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차 없는 확 트인 도로에서 차를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보다 보행자와 자전거, 대중교통이 주인이 되는 도로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