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박세림 … 오는 6월 제23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 대표로 선발 / 이상동 회장, 더 좋은 팀으로 좋은 성적 거둬 더 좋은 선수 배출 기대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선발의 산실이 되고 있다.

▲ 사진좌로부터 ; 박세림, 이슬기 선수
▲ 사진좌로부터 ; 박세림, 이슬기 선수

광주광역시 체육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는 이슬기(LB)와 박세림(LW)이 오는 6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체육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소속 선수들이 매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뿌듯하다.”며 “더 좋은 팀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더 좋은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는 조대여고를 졸업한 우리지역 선수로 2021 여자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광주에 입단한 실업 2년 차 선수다. 171cm의 큰 키를 자랑하며 1대1 돌파와 중거리 슛이 장점이다. 또 조대여고 재학시절인 2019년에는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 청소년 대표로 참가해 팀이 우승하는 데 일조했다.

박세림은 경남체고를 졸업하고 올해 광주로 입단한 신인선수다. 지난해 제76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경남체고에 준우승을 안기며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이 둘은 이달 말부터 SK핸드볼경기장에서 합동훈련에 돌입한다.

한편 지난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돼 대한민국이 8강까지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한 강경민과 원선필은 다음 달 11~13일 예정된 한일정기전 국가대표로 선발돼 진천선수촌에서 맹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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