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36.6%, 김대중 30.3%, 김동환 10.5%

6·1지방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장석웅 (현)전남교육감이 오차범위 밖 선두를 달렸다.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 (자료사진)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 (자료사진)

교육전문지 호남교육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전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석웅 후보가 36.6%를 기록하며 김대중 후보를 6.3%p 앞섰다.

차기 전남교육감 적합도 조사에서 장석웅 후보 36.6%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김대중 후보가 30.3%, 김동환 후보 10.5%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지지후보 없다’ 13.4%, ‘잘 모르겠다’ 9.3%였다.

현재 지지하는 교육감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 774명 중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81.9%,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16.6%였다. 반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해 유권자들이 어느 정도 지지 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4개 권역으로 분리해 취합했으며, 후보 이름은 지역에 따라 순환방식으로 투표용지에 기명된 점을 감안 순환방식으로 이뤄졌다.

제1권역(목포·해남·완도·진도·영암·무안·신안)에서는 김대중 후보가 33.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2.2%를 기록한 장석웅 후보에 비해 1.7%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환 후보 15%였다.

제2권역(여수·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장석웅 후보가 3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8.4%인 김대중 후보를 10.6%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환 후보는 7.6%였다.

제3권역(순천·광양·곡성·구례)에서는 장석웅 후보 37.8%, 김대중 후보 31.8%, 김동환 후보 9.6%였다.

제4권역(나주·화순·담양·함평·영광·장성)은 장석웅 후보가 38.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5.2%를 기록한 김대중 후보를 13.4%앞섰고, 김동환 후보 8.7%였다.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64.3%(‘매우 잘 하고 있다’ 24.3%+‘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40.0%)로 부정 평가 17.4%(‘매우 잘 못하고 있다’ 4.1%+‘별로 잘 못하고 있다’ 13.3%)보다 3.6배 이상 높았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남도 거주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가구전화 RDD번호(100%)를 이용(중앙 여심위 ‘권고 무선 응답비율’은 60% 이상임)해 전화자동응답(ARS) 조사로 실시됐으며,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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