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선거인 120만6886명…전체 인구 143만7465명의 83.96% /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등은 연장된 투표시간에 별도 투표

광주광역시는 6월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인수가 총 120만6886명으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 광주시청 (자료사진)
▲ 광주시청 (자료사진)

이는 선거인명부작성 기준일인 5월10일 현재 전체 광주시 인구수 143만7465명의 83.96%이며, 지난 3월9일 실시한 대통령선거의 120만8942명보다는 2056명(0.17%) 감소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선거인수는 지난 5월10일 명부를 작성한 후 15일부터 19일까지 열람과 이의신청, 누락자 등재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20일 최종 확정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59만1407명(49%), 여성이 61만5479명(51%)으로 여성유권자가 2만4072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선거인수의 19.66%인 23만73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연소자인 18~19세는 2.67%(3만2170명)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고령 선거인은 남자의 경우 서구에 거주하는 103세, 여자는 북구에 거주하는 118세다.

지역별로는 북구가 36만3222명(30.10%)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산구 32만6410명(27.05%), 서구 24만6841명(20.45%), 남구 18만158명(14.93%) 순이었다. 동구는 9만255명(7.48%)으로 가장 적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의 외국인 유권자수는 962명으로 지난 제7회 지방선거 816명보다 17.89% 증가했다.

확정된 선거인명부 열람은 주소지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확인할 수 있으며,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사람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국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별도의 신고 없이 투표할 수 있다. 단, 6월1일은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등은 방역당국의 임시외출 허가를 받아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오후 6시30분~8시, 선거일인 6월1일 오후 6시30분~7시30분 등 두 차례 별도의 투표시간에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일반 유권자의 투표시간은 종전과 같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마감시간 후에는 투표할 수 없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김일융 시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위생을 위해 투표소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며 “유권자들도 마스크와 신분증을 챙겨 소중한 한 표로 동네를 밝혀줄 참일꾼을 뽑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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