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최옥수 두 손 잡고...“고수 보다 일 잘하는 옥수” / 민주당 무안 집중유세...희망공약 스티커 부착 등 부대행사

6·1 지방선거 투표일 10일을 남겨두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전남 무안을 찾아 최옥수 무안군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 환호하는 군민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를 보내고 있는 (좌로부터) 최옥수 무안군수 후보, 이낙연 전 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 환호하는 군민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를 보내고 있는 (좌로부터) 최옥수 무안군수 후보, 이낙연 전 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22일 오후 10시 30분 무안군 남악신도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무안 집중유세에 참석한 이 전 총리는 “그 동안 KTX 무안공항 경유 등 호남의 발전은 민주당이 책임져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중유세에는 최옥수 무안군수 후보,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무안지역 도·군의원 후보와 군민, 유권자 등 1천 여 명이 운집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유세차에 올라 “최옥수 후보는 항상 저를 지켜준 의리의 사나이”라며, “신세를 갚기 위해 오늘 지지유세를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농수산위원장일 때 만난 최옥수 당시 무안군산림조합장은 매우 강한 돌파력과 추진력으로 적자조합을 흑자조합으로 1년 만에 개선했다”며 인연을 소개했다.

이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 때 KTX 무안공항 경유를 해결하지 못하고, 문재인 정부서 해결했다”면서, “KTX 무안공항노선 조기 완공과 무안경제가 활력을 가지려면 민주당 군수가 군정을 맡아 김영록 도지사, 서삼석 국회의원과 중앙당이 함께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옥수 후보 지원 언설을 하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 최옥수 후보 지원 언설을 하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 전 총리는 “좋은 발전 여건을 갖고 있는 무안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돌파력과 추진력을 갖춘 최옥수 후보를 군수로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일 잘하는 사람은 고수인데, 고수위에 옥수가 있다. 고수보다 일 잘하는 옥수 군수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는 특유의 유머로 유세를 지켜보던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세에 나선 최옥수 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의 지도력, 김영록 도지사 후보의 행정력을 배우고 협력해 이를 바탕으로 무안 발전을 이끌겠다”며, “대기업 유치로 인구증가와 소득 증대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공식 유세 전 고교생, 남악거주 주부 등 군민 지지연설과 율동대 공연 등이 열렸다. 유세장 주변에는 최옥수 후보가 우선적으로 해결하길 바라는 희망 공약 스티커 부착행사에 군민과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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