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광군은 지난 19일 불갑사 관광지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2년도 안심관광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영암 도갑사 대웅전 (자료사진)
▲ 영암 도갑사 대웅전 (자료사진)

20일 영암군에 따르면, 안심관광지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치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관리가 우수한 관광지를 말하며 관광자원의 매력성 및 접근성, 방역 및 안전관리의 적정성 등의 평가기준에 의거 분야별 전문 위원이 적격성 여부를 심사했다.

선정된 관광지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 특집관 ‘추천 안심관광지’ DB 구축해 통합 홍보되며 특히 여행가는 달과 연계해 집중적으로 홍보된다.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불갑사 관광지는 유서 깊은 불교문화의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법성포를 통해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절로 알려져 있으며 오랜 역사만큼 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보물 제380호 대웅전 등을 비롯한 귀중한 문화재들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전국 최대규모의 상사화 군락지로 매년 대한민국 대표 가을꽃 축제인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개최되는 곳이기도 하다.

인근에는 광주 전남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불갑저수지가 있어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불갑저수지수변공원에 가면 철따라 잘 가꾸어진 화단, 인공폭포, 고사분수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불갑사 가는 길에 위치한 작은 습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불갑테마공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년방아와 형형색색의 야간경관, 도자기 굽기 등 농촌체험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수변 산책로를 따라 물멍쉼터 휴에 가보자. 저수지 위에 떠 있는 꽃위를 거닐며 일상의 피로를 치유할 수 있는 회복의 공간이다.

군 관계자는 “푸르름으로 가득한 영광군에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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