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20일 45만마리 방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은 20일 어린 황어 45만 마리를 섬진강에 방류해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전남도에 따르면, 황어는 연어처럼 산란하기 위해 섬진강을 찾는 대표적 회귀성 어류다. 매화꽃 필 무렵 섬진강으로 돌아오는 대표적 봄의 전령사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4년부터 섬진강 수계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2021년까지 종자를 생산한 어린 황어 217만 마리를 섬진강에 방류했다. 올해는 3월부터 회귀한 어미 황어에서 알을 받아, 약 2개월간 사육관리를 통해 종자생산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란 시기 황어의 생태자료 확보를 위해 체장, 연령, 암수비율, 성숙도, 수온 등 모니터링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유병동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섬진강어류생태관장은 “섬진강 어족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황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내수면 어종을 지속해서 방류하고 있다”며 “오는 7월 어린 다슬기 65만 마리를 섬진강 수계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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