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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주년 5. 18민주화운동 기념식, “오월을 드립니다‘오월을 드립니다’ 제42주년 5. 18민주화운동 기념식, “오월을 드립니다”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 - /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정부인사, 각계대표, 학생 등 2,000여 명 참석
조경륜 기자  |  fci2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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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8  1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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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로 제42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했다.

   
▲ 손에 손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18일 오전 10시 광주북구 운정동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국회의원 유가족 및 광주시민이 참석했으며, 올해 기념식은 완화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라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인사, 각계대표, 학생 등 2,000여 명 규모*로 확대하여 거행했다.

   
▲ 추도사를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특히, 이번 기념식을 앞두고 5·18민주화운동 3개 사단법인이 지난해 1월 국가유공자법 개정 후 1년 5개월 만에 공법단체로 출범이 마무리되어 의미가 더 크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199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2002년까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개최해 오다, 2003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거행하고 있다.

   
▲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오월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와 유족들에게는 진실규명을 통한 용서와 화해로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들에게는 광주로부터 뿌려진 민주주의의 씨앗을 소중하게 가꾸어 희망 가득한 오월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경과보고, 추모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제창 등의 순으로 55분간 진행되었다.

   
▲ 헌화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헌화·분향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장과 5․18민주화운동 참여 학교 후배 학생들이 함께 동참하여 5․18 희생영령을 추모했다.

이후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역사적 의미, 다짐을 담은 경과보고를 대학생 2명(남·여 1명씩)이 진행되었다.

   
▲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추모공연은‘오월의 진실’이라는 주제를 담은 영상으로 시작해 기념식장 공연으로 이어진다. 영상은 영화 <택시 운전사>를 본 따 <오월의 택시, 진실을 향해 달린다>라는 내용으로 5·18 역사의 현장인 오월길*을 달리는 택시에 역사전문가와 유공자, 배우, 그리고 미래 세대 등이 함께한다. 이동 중에는 5·18의 역사적 사실과 감동적인 사연, 미래 희망적인 이야기 등을 국민들에게 전달했다.

영상은 뮤지컬 「광주」에서 윤상원 열사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이지훈이 택시 운전사 역할을 맡고, 5․18 역사전문가인 최정기 전남대학교 교수가 동승하여 5․18 명칭의 유래 등 역사적 사실을 전달했다.

   
▲ 국립 5.18민주묘지에 잠들어 있는 5월 영령묘지를 참배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또한, 5․18 당시 고등학생 시민군으로 참여한 민주유공자 김향득 사진작가의 이야기와 5․18에 참여했다 부상을 입고 투병 중 끝내 숨진 오빠를 그리워하는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의 사연이 소개되었다.다.

   
▲ 음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북구 새마을회

택시가 최종 목적지인 국립5․18민주묘지에 도착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되며, 이후 실제 택시에서 내린 배우 이지훈이 오월어머니 합창단,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5·18 영령들을 추모하는 <오월의 노래>를 함께 제창했다.

   
▲ 기념식 행사에 함께하고 있는(좌에서두번째부터)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문금주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권영진 대구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기념공연에 앞서, 5․18 유공자와 유족, 일반시민, 학생 등 5명이 <희망 가득한 나의 오월을 드립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각자 느끼고 경험한 ‘자신만의 오월’을 국민들과 전국의 친구들에게 나누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분향하고 있는 유가족들

영상 후에는 성악전공 대학생 2명과 교사연합합창단 40명이 <행복의 나라로(한대수 작사․작곡)>를 부르며, 5·18 유공자와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광주로부터 뿌려진 민주주의의 씨앗을 소중히 가꾸어 다함께 행복을 누리는 민주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화음을 통해 전달했다.

전국 시․도 교사들로 구성된 교사연합합창단은 합창을 통해 학교 예술 교육 강화와 청소년 인성 함양을 목표로 지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 행복의 나라로 합창

기념공연이 끝나면‘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창하며 기념식이 마무리되었으며,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 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면서 “이번 기념식을 통해 국민 모두가 5․18민주화운동의 고귀한 정신을 오롯이 계승하여 희망 가득한 오월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추모공연

한편,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추도사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 헌법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5·18 역사왜곡을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 후 첫 기념식에서 밝힌 기념사는, 5·18민중항쟁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현 시대의 과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행사위는 42주년 5·18민중항쟁 대통령 기념사 매우 유감스럽다” 면서“ ◆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의지를 밝히지 않았다. ◆ 완전한 진상규명의 의지를 밝히지 않았다. ◆ 5·18 역사왜곡 근절에 대한 의지를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강기정 광주시장후보(더불어민주당)도 추도사 논평을 통해 “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5·18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도록 하는 길은 헌법 전문에 광주정신을 수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부보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알맹이 없는 기념사에 실망이 크다”며 “인권과 자유를 억압받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걸었던 광주 영령들 앞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조차 부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음 ~~ 오늘 행사가 이렇게 진행되는구나...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순을 살펴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강 후보는 “기념사에는 진실규명에 대한 의지도,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대선 당시 대통령의 약속도, 민주인권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원설립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보존하고 자유와 인권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반드시 진전시켜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끝으로“아직도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있는 상황에서 헌법 전문 명문화를 통해 5·18의 가치를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온 국민이 기억하고 배우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자리매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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