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화) 금남로 등 시내 곳곳에서 오월풍물굿, 민주평화대행진, 오월시민난장, 전야제 등을 개최, 2년만에 5‧18전야행사의 완전한 부활

제42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5·18행사위원회/상임행사위원장 정동년)는 5월 17일(화) 오후 금남로 등 시내 곳곳에서 오월풍물굿, 민주평화대행진, 오월시민난장, 전야제 행사가 진행되었다.

▲ 다시 항쟁의 중심지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제42주년 기념 전야제행사 (사진촬영/조경륜)
▲ 다시 항쟁의 중심지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제42주년 기념 전야제행사 (사진촬영/조경륜)

1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5.18전야제 향사는 ‘오월풍물굿’은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풍물단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풍물 행진으로 오후1시 민족민주열사묘역(5‧18구묘역), 국립5‧18묘지에서 ‘오월여는굿’을 시작으로 ‘오월길 길놀이’를 진행하는 등 망월묘역에서 금남로까지 오월영령들을 맞이했다.

▲ 오월 어머니 합창단의 5.19어메
▲ 오월 어머니 합창단의 5.19어메

‘오월시민난장’은 교육, 체험, 공연, 전시, 주먹밥 나눔등의 다양한 부스가 설치되어, 금남로 일대(오후1시~오후6시)에서 시민들과 함께했으며, 이번 오월시민난장에서는 버스킹, 퍼포먼스, 타악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과 80년대 오월투쟁을 생생히 그려볼 수 있는 민중미술 체험, 참배객 휴게공간인 민주카페등이 운영되었다,

▲ 다시 항쟁의 중심지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제42주년 기념 추모공연
▲ 다시 항쟁의 중심지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제42주년 기념 추모공연

또한, 젊은 열정과 신명나는 몸짓으로 오월을 이야기하는‘오월의노래 컨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댄스팀의 공연이 금남로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했으며, 민주평화대행진은 오월을 기억하는 전국각지의 민주시민과 오월풍물단이 수창초교~금남공원~금남로 전야제 무대까지 가두행진을 통해 80년 5월 민주대행진을 재현되었다.

▲ 민주평화 대행진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일행
▲ 민주평화 대행진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일행

‘다시 오월, 거리의 선 우리! 민주평화대행진’은 오월정신계승과 추모의 마음을 표출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금남로를 행진하며 전야제의 시작을 알렸다.

▲ 다시 항쟁의 중심지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제42주년 기념 전야제행사
▲ 다시 항쟁의 중심지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제42주년 기념 전야제행사

제42주년 5‧18전야행사는 코로나-19로 닫힌 금남로 광장을 활짝 열고 전야제의 전통을 계승하여 오월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나갔으며, 1980년 도청사수 최후의 밤, 90년대 오월투쟁 광장집회를 재현, 광주의 오월을 지켜온 문예일꾼들과 동시대의 신진 아티스트들이 하나 되어 민주, 평화, 인권, 희망과 나눔, 연대와 통일의 이야기기들을 풀어갔다.

[사진으로 함께한 광주민중항쟁 제42주년기념 전야제 행사]

검찰도재 반대를 주창하고 있는 참가시민
검찰도재 반대를 주창하고 있는 참가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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