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청장 단장 TF 준비단 구성…상품개발 등 모색

광주 동구는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고향사랑TF 준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 광주 동구 (자료사진)
▲ 광주 동구 (자료사진)

13일 동구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에 희망하는 지역에 연간 5백만 원 한도 내에 기부하면 기부금은 해당 지역의 취약계층·청소년 지원, 주민들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 복리증진 재원으로 사용되는 제도이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의 지역특산품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동구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김성학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고향사랑TF 준비단’을 구성해 제도 정비, 답례품 개발, 홍보방안 구상 등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기부자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는 답례품 마련을 위해 동구 인문학당, 동명동 카페의 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 등 민주·인권·문화자산을 연계한 체험·숙박권과 같은 특색 있는 상품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동구 관계자는 “고향이나 관심 있는 지역에 기부함으로써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됐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고향사랑 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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