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천천히 깊고 느리게, 나를 이루어 가는 사진’ 주제

전라남도 장성군은 오는 19일에 열리는 제1138회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 임종진 사진 치유작가가 강단에 선다.

▲ 임종진 사진 치유작가
▲ 임종진 사진 치유작가

장성군에 따르면, 임종진 작가는 한겨레신문 편집국 등에서 사진기자로 일하는 동안 이라크전과 북한 등을 취재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이후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 ? 북녘사진전’, ‘사람이 사람을 보다’ 등 다수의 사진전을 열었으며 ‘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 ‘당신 곁에 있다’ 등의 책도 펼쳐냈다.

임 작가에게는 언제나 ‘사람이 우선’이며, 느린 성격 탓에 ‘달팽이 작가’로도 불린다.

그래서인지, 더 오래 사람 안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그의 작품에서 오롯이 드러난다.

현재 5.18 고문 피해, 세월호 참사 등으로 인해 심리적인 상처를 입은 이들을 위한 사진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사회적 통념과 획일적인 가치 기준에서 벗어나, 천천히 깊고 느리게 ‘자기 자신’에게 다가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한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세계 최장기간 운영되고 있는 정기적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강연을 열고 있다.

한편, 장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중계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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