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과 합동으로 안전시설 설치. 위험성 고지 여부 등 중점 확인

전라남도는 최근 골프장에서 인공연못의 관리 태만과 이용객 부주의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오는 17일까지 골프장 인공연못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 라운딩 하고 있는 골퍼 들 (자료사진)
▲ 라운딩 하고 있는 골퍼 들 (자료사진)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시군과 함께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시설 설치, 안전장비 관리상태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운영 중인 골프장 39개소다. 도-시군 합동점검반은 18홀 이상 정규홀 골프장 26개소 중 8개소를 표본점검하고, 나머지 31개소는 시군이 자체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인공연못 주변 구명튜브․구조용 장비 비치 ▲안전표지판․안전펜스․조경시설 설치 ▲경기 시작 전 인공연못 위험성 고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 조치하고,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개선사항은 지속해서 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인공연못 안전시설 강화기준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등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훈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골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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