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역면 내로마을에 5월 10일 문 열어

전라남도 고흥군이 관내에 네 번째『치매 안심마을』을 선정, 5월 10일 현판식을 갖고 치매조기검진 등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 기념촬영 (고흥군제공)
▲ 기념촬영 (고흥군제공)

11일 고흥군에 따르면, 치매 안심마을이란 치매환자와 가족이 일상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령화 비율이 높아질수록 치매 발병률 또한 증가한다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치매가 단순히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마을 공동체 구성원이 모두 합심하여 대처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이 사업의 추진 배경이다.

마을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면단위 기관인 면사무소, 파출소, 학교, 우체국등과 파트너십을 형성해 이를 바탕으로 노인 친화적 환경 개선사업, 안전 환경 조성사업 등을 비롯하여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 연결까지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 인식개선 홍보활동,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치매환자들이 고립되지 않고 마을 안에서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고, 치매 없는 주민들도 환자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치매 안심마을』이 잘 운영되어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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